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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건설환경공학부 권영준 박사과정생, 미국 토목·기계공학회 공동 학술지 2023 최우수논문상 수상

사회기반시설 네크워크의 재난 회복탄력성 평가 프레임워크 및 인과성 기반 중요도 지표 제안
공학적 위험 분석을 실제 기반 시설 유지관리에 긴밀히 적용하는 연구 이어갈 것

2024-12-10 08:55 출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서울대 공대 건설환경공학부 권영준 박사과정생(왼쪽)이 미국기계학회 안전공학 및 위험분석 분과 의장인 스티븐 에콰로-오시어 교수(Stephen Ekwaro-Osire, 오른쪽)로부터 미국토목·기계학회 공동 학술지 2023 최우수 논문상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건설환경공학부 권영준 박사과정생이 지난 11월 17일부터 닷새간 미국 포틀랜드의 오리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국 기계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 ‘IMECE 2024 (International Mechanical Engineering Congress & Exposition 2024)’에서 미국 토목·기계공학회 공동 학술지의 2023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토목학회(ASCE)와 미국 기계학회(ASME)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학술지 ‘ASCE-ASME Journal of Risk and Uncertainty in Engineering Systems, Part B: Mechanical Engineering’은 ‘토목기계공학 시스템 내 위험 및 불확실성 분야’에서 학문적 기여가 뛰어난 논문을 선정해 매년 최우수논문상(Bilal M. Ayyub Research Prize)을 수여한다. 건설환경공학부 송준호 교수가 지도하는 구조신뢰성연구실의 권영준 박사과정생이 발표한 ‘System-Reliability-Based Disaster Resilience Analysis of Infrastructure Networks and Causality-Based Importance Measure’라는 제목의 논문은 해당 분야의 기술 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최우수 논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사회기반시설 복잡 네트워크의 재난 회복탄력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이를 교량 네트워크의 지진 회복탄력성 평가에 적용한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권 박사과정생은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구성 요소의 인과관계를 반영해 새로운 중요도 지표를 제안하는 등 위험 해석과 의사결정 지원에 대한 독창적 연구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정책 입안자와 의사결정자들이 최적의 자원 배분 및 위험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스템 신뢰성과 회복탄력성을 반영한 위험 평가 방법론을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실제 기반 시설 유지관리에 적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권영준 연구원은 내년 여름에 박사과정을 마친 뒤 국제적 연구 환경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회기반시설 네트워크의 재난 회복탄력성 평가 방법론을 심화, 확장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사회기반시설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재난 대응 전략을 개발하는 실질적 연구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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