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지원서비스 참여자 및 참여자 가족과 복지관 담당자들이 성과공유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뉴스와이어)--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이 지난 24일 사람중심지원서비스(PCP)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람중심지원서비스란 장애인 개인에게 중요한 것을 결정하고 장애인 개인에게 중요한 것을 계획하는 과정으로, 장애인 당사자 개개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람중심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고 두 명의 예술인이 탄생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B. 콰르텟 오케스트라 배순아 예술단장과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매주 복지관에서 피아노 연습과 시 작성을 통해 3개월간 준비했다.
성과공유회의 주인공인 김진영 피아니스트는 바흐의 프렐류드와 아베 마리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곡으로 준비했으며, 안성민 시인은 이모, 가족, 친구, 취미, 계절 등 다양한 주제로 시를 작성해 시집을 발간했다.
성과공유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강당에서 80명의 복지관 이용 고객들이 함께 자리를 빛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B. 콰르텟 오케스트라 배순아 예술단장(피아노), 김경민 예술감독(트럼펫), 황인배 연주자(비올라)와 장애인 예술가의 합동 무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정헌주 관장은 “오늘 공연을 보고 복지관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했다. 장애인복지관들은 앞으로 사람 중심의 서비스가 구체적으로 지원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복지관의 그 첫 결과물은 오늘 성과공유회다. 성황리에 마쳐 기쁘고 모두 오감으로 느낀 즐거운 행사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영 피아니스트는 “너무 떨려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오늘 아침까지 긴장을 했었는데 끝이 나니 너무 후련하다. 도움을 주신 강사님과 연주자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안성민 시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만족스러운 행사였다. 너무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의미있고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중심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 소개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전라남도 광양시 중마동에 자리한 사회복지기관으로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광양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2020년 6월 1일부터 개관을 준비해 각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광양시의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지증진과 재활자립을 위해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실시하고, 비장애인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사업과 조사, 연구를 주로 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