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강사양성과정’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들이 수료식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발달장애인을 세상에 이끌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강사가 직무 분야 교육 지원에 나선다.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KCSA)는 지난 12월 28일 공원커피아카데미에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교육 지원을 위한 ‘2024년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강남희, 김지연, 박은주, 안정란, 장보연 사회복지사 등 5명의 수료생 전원이 참석했으며 수료증 및 바리스타 강사 자격증 전달식과 발달장애인 가족 카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 특강 세미나, 발달장애인 근무 카페탐방, 네트워크 등이 진행됐다.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 양성과정’ 캠페인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양성과 직무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양성과정으로, 세계문화신문 주관,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한국발달장애인직무지원협회 주최, 공원커피신문·한국창업경영진흥원 후원으로 지난 11월부터 7주간 시작됐으며, 참여한 사회복지사 5명 전원이 홈바리스타, 바리스타, 바리스타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가 발달장애인에게 바리스타 교육 후 발급하는 바리스타 자격증은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가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재 24명의 사회복지사가 바리스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양성과정을 수료한 장보연 사회복지사는 “현재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표준사업장 사내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매니저로서 사회복지사와 현재 업무 사이에서 더 전문화된 교수법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감사하게도 발달 장애인 바리스타 강사양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들의 인권과 자립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토론하면서 행복하게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였고, 더 나아가 이를 토대로 장애인 고용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학교에서 발달장애인 관련 교수로 근무하는 강남희 사회복지사는 “이번 교육은 단순히 바리스타 자격 취득에 그치지 않고, 발달장애인을 지도할 수 있는 강사 자격까지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존중하며 이들이 직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달장애인의 고용 환경을 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가능성을 보았다. 앞으로도 고용주와 현장의 동료들이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가치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교육을 기획하고 실행해 주신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최용국 대표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발달장애인의 직장 적응과 인권 보장을 위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무 분야 교육지원과 발달장애 부모 자조모임의 부모님이 바리스타 직무 진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국발달장애인직무지원협회와 협력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님들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드리며 발달장애인을 세상에 이끌 강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