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뉴스’팀이 지난해 11월 14일 KBS광주방송총국을 견학하고 있다
광주--(뉴스와이어)--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센터)는 KBS광주방송총국(이하 KBS광주)과 협력해 청소년의 시선으로 사회적 이슈를 재조명한 뉴스 제작 프로젝트 ‘청소년이 만드는 뉴스’ 참여자를 2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7~20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는 2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뉴스를 제작한다. 기획부터 취재, 촬영, 편집까지 직접 청소년이 취재기자가 돼 공중파에 메시지를 발신한다. 참여자는 저널리즘 역할을 체득하고 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청소년이 만드는 뉴스’는 이미 2건의 뉴스가 ‘광주KBS 뉴스7’에 방영된 바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제작된 뉴스가 3월부터 매월 1회씩 ‘KBS뉴스 광주전남’에 방영될 예정이다.
뉴스 제작 경험 이외에 참여자에게 또 다른 혜택도 있다. KBS광주 방송국 견학과 뉴스 제작에 대한 현직 기자의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취재 활동 경험을 담은 포트폴리오도 제작할 수 있다.
지난해 참여자 김시연(19·중앙여고)은 “뉴스를 만들 때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게 됐고, 스스로 고민하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그리고 기자라는 직업을 실제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기자를 꿈꾸거나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청소년, 사회 이슈에 관심 갖는 17~20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분야의 진로에 확신을 갖고 싶거나 탐색하고 싶은 청소년에게도 도움이 된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신청 페이지(bit.ly/청뉴)에 접수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삶디센터 전화 또는 카카오톡(삶디청뉴)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amdi.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 소개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별칭: 삶디)는 전남대학교와 광주YMCA가 광주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시립 청소년 특화시설이다. 삶디는 청소년에게 관심과 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