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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산하 슈왑 재단 연례 서밋, 한국에서 첫 개최

2025-06-19 15:48 출처: 슈왑재단

제네바, 스위스--(뉴스와이어)--세계경제포럼(WEF) 산하 슈왑 재단(Schwab Foundation)의 연례 서밋이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밋은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시스템을 재편하다: 한국과 세계에서 배울 점(Reshaping Systems - Lessons from South Korea and the World)’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에서 모인 200여 명의 사회 혁신가, 정책 입안자 및 시민사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과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경제 질서의 변화, AI 기술의 발전, 기후 위기 및 글로벌 불평등 심화 등으로 인한 사회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서밋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시스템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과 분야에서 얻은 경험과 통찰에 기반해 사회적 형평성, 지속가능성, 포용적 성장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업의 가능성도 함께 살펴본다.

대한민국은 정부와 민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난 10여년간 사회 혁신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세계적인 학습 거점이자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공동체 정신과 공동의 노력 및 회복탄력성이라는 오랜 전통은 경제, 기술, 문화 및 사회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내는 동력이 돼 왔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사회 및 경제 발전 모델은 이번 2025 슈왑 재단 서밋의 개최지로 한국이 선택된 배경이기도 하다.

서밋에 참가한 전 세계의 사회 혁신가들은 한국의 정책가들과 기업들의 ESG/CSR 조직을 만나고, 사회 혁신 생태계의 현장을 방문해 한국 소셜 벤처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살펴볼 예정이다.

소셜 이노베이션 분야에서의 기업 리더십

한국의 기업들은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모범 사례들이다. 전쟁 이후 ‘기업을 통해 나라를 부유하게 만든다’는 기업보국(企業報國)의 정신에서 시작해 현대적 ESG 경영으로 발전한 한국 기업들의 여정은 비즈니스와 사회적·환경적 책임의 통합 방식을 제시한다. 삼성, SK, 포스코 및 현대를 비롯한 대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략과 사회 혁신을 통합하는 혁신적인 전략을 고안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 육성, 임팩트 투자, 디지털 포용성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법은 다른 국가의 기업 및 기관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전달한다.

혁신적인 정부-민간 파트너십

한국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정책이 민간 부문 이니셔티브와 긴밀히 상호작용하는 사회혁신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국가 차원의 사회적경제 법제화, 사회적기업육성법, 협동조합 기본법 등 제도적 기반 위에서 다양한 혁신가 네트워크들이 육성됐다. 특히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에 직면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사회 혁신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처럼 전략적인 정부-민간 파트너십은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문제 해결에 다양한 전문성과 자원을 동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임팩트 투자와 소셜 벤처 - 기술 기반의 혁신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이끌고 있다. 정부의 선제적인 정책 지원 아래, 사회 혁신가들과 기업가들은 임팩트 투자와 전문적인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사명감을 지닌 벤처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성수동처럼 사회적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들을 넘어 한국의 기업가 문화 전반으로 확장됐으며, 대학교의 비즈니스과정이나 청년을 위한 창업 경진대회 등에도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고령화, 저출산 및 도시 문제 등의 사회적 도전을 혁신적 기술로 해결하려는 다양한 소셜 벤처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가능성과 의미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균형 있게 추구하고 있다.

한편, 슈왑 재단은 이번 서밋에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 기반 펀딩에서 거래 가능한 임팩트로(Redefining Value: From Outcome-Based Funding To Tradeable Impact)’라는 제목의 새 보고서도 발표한다. 해당 보고서는 사회적·환경적 성과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파이낸셜 모델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민간 자금을 유치하고 시스템 혁신을 앞당길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접근은 특히 공공 자금 축소로 인해 발전이 더딘 현 시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슈왑재단 소개

슈왑 재단(Schwab Foundation for Social Entrepreneurship)은 1998년 설립 이래 시스템 변화를 주도하는 전 세계 사회적 기업가 및 혁신가들의 대표적인 글로벌 커뮤니티를 조성해 왔다. 재단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 혁신의 확산과 사람 그리고 지구를 위한 실질적 영향력 창출을 위한 독자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슈왑 재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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