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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강릉, 예술의 선물이 되다…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 10월 18일 개막

오는 10월 18일(토)~26일(일) 9일간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 ‘선물(Gifts and Presents)’ 개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의 협연, 클래식 음악과 문학·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
강릉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갈바리의원, 초당성당, 강릉원주대학교 등 일상으로 찾아가는 ‘우덜 음악잔치’ 선사
8월 28일(목)부터 강릉아트센터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시작

2025-08-28 08:00 출처: 하슬라국제예술제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 포스터(제공: 하슬라국제예술제)

서울--(뉴스와이어)--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관장 심규만)가 주최하는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Hasla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Arts, HASLA, 예술감독 조재혁)’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선물(Gifts and Presents)’이라는 주제 아래 클래식 음악과 문학,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다채로운 무대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에게 선물 같은 순간을 전하고자 한다. 예술제는 강릉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아르떼뮤지엄 강릉, 초당성당, 강릉아산병원, 갈바리의원 등 강릉 지역 곳곳 시민의 삶과 맞닿은 공간으로 무대를 확장해 그 의미를 더한다.

◇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융복합 무대… 강릉아트센터

페스티벌의 문은 10월 18일(토) 강릉아트센터에서 ‘개막: Presenting Gifts’로 연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 이하 KCO)와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정교한 호흡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쇼스타코비치부터 모차르트, 드보르자크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19일(일)에는 KCO와 이경숙, 예술감독 조재혁이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와 어른이: 동물들이 말을 해요!’로 모든 세대가 함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축제 기간 강릉아트센터에서는 문학과 음악,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들이 이어진다. 21일(화) 무대에는 시인 김광균의 작품을 토대로 작곡가 최우정이 작곡·구성한 문학과 음악의 만남 ‘추일서정(秋日抒情)’이 오른다. 소프라노 이명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목소리에 배우 김미숙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지며 깊은 가을의 정서를 담아낸다. 25일(토) ‘하슬라와 라카이: 라카이 루아우 시즌 10 - 상심열목(賞心悅目)’ 공연에서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바탕으로 한 간송미술관의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쇼팽 ‘24개의 전주곡’을 연주한다.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다’는 뜻을 지닌 제목 ‘상심열목’에서 엿볼 수 있듯 눈길을 사로잡는 미디어아트와 아름다운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을 즐거운 여정으로 안내할 것이다.

이 밖에도 예술제 기간 베토벤, 쇤베르크,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 다양한 작품을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며 강릉아트센터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 병원, 성당, 대학으로 찾아가는 음악 선물… ‘우덜 음악잔치’

올해 하슬라국제예술제는 강릉 지역과 함께하는 ‘우덜 음악잔치’를 통해 일상 속 공간에서 예술을 전한다. 10월 21일(화) 강릉아산병원, 22일(수) 갈바리의원, 23일(목) 초당성당, 24일(금) 아르떼뮤지엄 강릉에서 무료 특별 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한다.

21일(화) 강릉아산병원에서는 H. I. P.(Hasla International Players, 리더 임가진)와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의료진을 비롯해 병원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선율을 전한다. 22일(수) 아시아 최초 호스피스 병원 갈바리의원에서 선보이는 ‘갈바리의 선물’ 역시 환우와 보호자를 위한 뜻깊은 힐링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23일(목) 초당성당에서는 뷔에르 앙상블이 성당을 가득 채우는 깊은 잔향 속에서 목관 5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학문과 예술이 만나는 강릉원주대학교 하슬라홀에서는 하슬라국제예술제의 이름과 뜻을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두 차례 열린다. 23일(목)에는 ARK CLASSICS, 선우예권, 송영훈,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과 함께 견고한 앙상블을 들려준다. 25일(토)에는 클래시칸 앙상블(악장 김덕우, 예술감독 이신규)이 모차르트 ‘작은 밤의 음악, K. 525’, 비발디 ‘사계’ 등 친숙한 곡을 연주하며, 탄탄한 해석과 현대적 감각으로 클래식의 문턱을 낮춘다.

24일(금) 강릉의 예술을 대표하는 아르떼뮤지엄 강릉에서는 ARK CLASSICS의 바이올리니스트 나나 마츠우라, 치사코 나오에, 비올리스트 마이코 타키모토, 첼리스트 요나단 루제만이 함께한다. 모차르트 현악 4중주를 비롯해 미디어아트 공간과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한다.

◇ 예술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플랫폼으로

예술감독 조재혁은 “올해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선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일상 곳곳에서 관객과 눈높이를 맞추려 한다. 다양한 시민들이 예술을 접할 기회를 넓히고, 예술이 가진 치유와 연대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예술제의 핵심”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예술제는 10월 26일(일) 폐막 공연 ‘이어지는 선물’로 대미를 장식한다. 후미아키 미우라, 송영훈, 조재혁으로 구성된 트리오 하슬라와 정민 지휘의 강릉시립교향악단이 웅장한 하모니로 ‘선물’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강릉아트센터 심규만 관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위에 예술의 현재를 쌓아 올려 지역과 세계를 잇는 플랫폼으로 국제 예술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 티켓은 8월 28일(목)부터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우덜 음악잔치(지역 연계 공연)는 무료로 진행된다.

하슬라국제예술제 소개

하슬라국제예술제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을 일컫는 말로,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을 통해 강릉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탄탄한 예술적 기량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예술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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