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니트생활자는 로즈앤라임 갤러리에서 결과공유회 ‘내일뭐해?’를 성황리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니트생활자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하는 니트인베스트먼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니트생활자는 투자회사 프로그램 니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6번의 시즌 동안 150명 이상의 청년들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니트인베스트먼트는 청년들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는 12주 동안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자신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정기적인 모임과 피드백, 중간 점검 등을 통해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세션이 마련된다.

참여자들은 니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계속해서 고민하던 일을 시도하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해나갈 수 있다. 이번 니트인베스트먼트 시즌6에서는 예전에 만들어둔 캐릭터를 디벨롭하거나 할머니를 위한 스마트폰 안내서 제작,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관광상품 개발, 추억을 기록하는 사이트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결과공유회는 전시, 워크숍, 미니토크, 굿즈페어 4개의 세션으로 3일간 진행됐다. 전시에 참여하며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를 선보이고,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경험을 미니토크 세션에서 나누고, 워크숍과 굿즈페어를 통해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결과공유회에 참여한 한 청년은 결과물을 누군가에게 보여줄 기회가 잘 없었는데, 내일공유회를 통해 사람들이 내가 만든 것을 사용해보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또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무업기간, 외부의 시선보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발 나아가는 도전을 통해 청년들은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전환을 경험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들은 또 다른 청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레퍼런스가 된다.

한편 니트생활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니트인베스트먼트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작은 축제 ‘주간 내일’을 오는 10월 20일~21일 개최한다.

니트생활자 소개

2019년 시작된 니트생활자는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무업 기간의 고립감이나 무기력함을 사회적 연대로 해소하고, 활력 있는 전환기간이 되도록 안전지대를 만든다. 지난 6년간 2000여 명의 청년이 ‘백수들의 가상회사 놀이 - 니트컴퍼니’를 통해 연결돼 사회적 소속감을 주체적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