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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모음재단 ‘2025 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 7팀’ 발표

헤리티지 공로상에 올레길의 서명숙, 과학상에 제주 생태 연구자 오홍식 선정
그린 크리에이터상에 토종 씨앗·바다·돌담·교육·수중정화 등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이끈 5팀 선정
오는 14일(금) 시상식과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를 지지하는 의식 있는 브랜드 참여 ‘그린 플리마켓’ 개최

2025-11-06 11:00 출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 헤리티지 공로상 수상자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 수상자는 지난 18년간 제주 올레길 437km를 순수 민간 주도로 조성하며 제주 도보 여행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클린올레’ 캠페인을 통해 탐방객 참여형 환경 보전 활동을 확산하고 ‘손심엉 올레’ 등 사회적 약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현재는 일본과 몽골 등 해외 지역에 올레길 모델을 전파하여 제주형 생태관광의 국제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뉴스와이어)--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이 ‘2025 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제주 그린어워드는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문화를 확산하고, 그 가치를 실천해온 이들의 공로를 조명하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는 총 7인(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부문은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제주 헤리티지 공로상 △그린 크리에이터 상으로,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와 공헌을 이뤄낸 개인 및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제주 헤리티지 공로상 수상자

제주 헤리티지 공로상은 10년 이상 제주의 자연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노력하거나 제주 고유 자원의 가치 창출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 서명숙 /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 수상자는 지난 18년간 제주 올레길 437km를 순수 민간 주도로 조성하며 제주 도보 여행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클린올레’ 캠페인을 통해 탐방객 참여형 환경 보전 활동을 확산하고 ‘손심엉 올레’ 등 사회적 약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현재는 일본과 몽골 등 해외 지역에 올레길 모델을 전파해 제주형 생태관광의 국제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수상자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은 10년 이상 제주 헤리티지(자연, 문화유산) 발굴 및 보전에 노력하거나 제주 고유 자원을 활용한 기술을 개발한 자연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 오홍식 /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전공 교수

오홍식 수상자는 30여 년간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제주 고유 생물 보전 연구에 매진하며 제주의 자연환경 및 생물다양성 보전 기반 구축에 기여해왔다. 한라산·오름·곶자왈·습지 등 제주 주요 생태계 전반을 다룬 240여 편 이상의 학술논문 및 정책 연구를 수행했고, 지역 환경보전 정책 수립과 생태 연구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앞장섰다. 또한 제주도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아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과 실행을 주도하며 지역 탄소중립 전략과 기후 대응 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그린 크리에이터상 5인(팀)

그린 크리에이터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제주의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활동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된다.

◇ (개인) 강나루

강나루 수상자는 제주 토종 씨앗 종자 증식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 농업 생태계 보전에 기여해왔다. 농민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 텃밭 학교’ 운영을 통해 종 다양성과 먹거리 주권, 정의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공동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문화를 확산했다. 또한 저서 ‘일상의 씨앗들’ 출간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일상 속에서 토종 씨앗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 (개인) 임형묵

임형묵 수상자는 해양 생물의 가치를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다. 2013년 제작한 자연 다큐멘터리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을 비롯해 다수의 방송 및 영화 작품으로 제주 조간대 생태계를 기록하고, 국제 해양영화제에 진출해 제주의 해양 생태를 국제 무대에 소개했다. 이외에도 ‘해치우자’ 해양 플로깅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며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개인) 조환진

조환진 수상자는 2015년 ‘돌빛나예술학교’를 설립하는 등 제주 전통 돌담 축조 기술의 전승과 보존에 앞장서왔다. 대표적으로 ‘다우게양’ 프로젝트를 통해 훼손된 돌담 복원에 기여하며, 돌담을 활용해 곤충과 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적 공간 마련에도 힘썼다. 또한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석공 자격 취득과 석사논문 발표를 통해 돌담 축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제주 전통 건축 기술과 생태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개인) 예혁

예혁 수상자는 환경교육기업 ‘초록길벗’을 운영하며 환경교육과 문화해설 콘텐츠를 결합한 활동으로 제주 환경 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100회 이상의 환경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교과서 수록곡 환경 동요 ‘초록해요’를 작곡하는 등 환경 감수성 확산에도 힘썼다. 이외에도 환경노래 창작 워크숍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이 환경·생태·자연을 주제로 직접 노래를 작곡하도록 지도함으로써 일상 속 환경 실천과 감수성 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 (단체) 오션케어

오션케어 수상팀은 2019년부터 6년간 수중 정화 활동을 이어오며, 제주 바다의 건강한 생태계 보전에 기여해왔다. 다이버 중심의 구성원들이 깊은 바다 속까지 들어가 산호초를 훼손하지 않고, 폐어구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산호초 생태계 데이터 축적과 수중 지도를 제작하는 등 과학적·교육적 가치를 결합한 환경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지킴이’로서 연산호 보호 업무를 수행하며 제주 해양 생태계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2025 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14일(금) 헤리티크 제주에서 개최된다. 각 부문의 시상과 함께 시상식 말미에는 수상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린 토크’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례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상식을 넘어 ‘친환경 문화 행사’로… 행사 당일 ‘그린 플리마켓’ 함께 운영

제주 그린어워드가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는 만큼 행사 당일 같은 취지의 그린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플리마켓은 ‘Green 존’과 ‘Grow’존으로 구성되며, 지역의 친환경 가치와 로컬 농산물의 가치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Green존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책과 다회용 제품을 소개하는 어린이 책방 ‘북스페이스 곰곰’ △제주의 바람과 색을 패브릭에 담은 텍스타일 브랜드 ‘포옹의 겹’ △반려식물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여름숲’ △자연의 형상을 오브제와 주얼리로 재해석하는 ‘원제주’가 참여하며, 원제주의 경우 친환경 나무와 조개 비즈로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Grow존에는 △화학비료와 농약 없이 키운 로컬 작물을 판매하는 ‘벹담’ △청정 제주 농산물로 무첨가 수제 시럽을 만드는 ‘돌코롬오후’ △유기농법으로 기른 작물로 비건 커리를 선보이는 ‘소농로드’ △로컬 식재료 기반의 비건 베이커리 ‘유연한 베이커’가 참여한다.

플리마켓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시상식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2018년부터 운영해온 감귤 장학금 제도를 시작으로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을 지원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제주 그린어워드로 확대 발전시켜 제주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응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142명을 선발했으며 누적 상금 및 장학금 2억4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소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40여 년 전 중산간 지대의 황무지를 녹차 밭으로 일군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업주 고(故)서성환 회장의 제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비양도, 신흥리 동백마을 등 제주 각지의 생태적 가치를 보유한 마을과 협력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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