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준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운데)가 ‘2025 APCOM’에서 ‘APACM Computational Mechanics Award’를 수상했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신상준 교수가 아시아태평양 전산역학회(Asian Pacific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Mechanics, APACM)가 주관하는 ‘2025 Asian Pacific Congress on Computational Mechanics(APCOM)’에서 ‘APACM Computational Mechanics Award(고체역학 부문)’를 수상했다. 이는 전산 역학 분야에서 신상준 교수가 이룬 세계적 수준의 학술적 성취를 인정하는 것으로, 한국 항공우주 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성과다.
APACM Computational Mechanics Award는 전산 역학 분야에서 장기간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고체역학 및 유체역학 분야를 통틀어 최대 3명의 수상자만 선정되며 3년 주기로 시상된다. 이 같은 높은 기준 때문에 그 희소성과 명예는 더욱 남다르다.
APACM은 선정 이유로 신상준 교수가 도전해 온 회전익 공력탄성학(aeroelasticity) 해석 기술과 고속·대용량 병렬 해석 분야에서 이룬 독창적 연구 성과를 특히 주목했다고 밝혔다.
신상준 교수는 유연 다물체 동역학, 차세대 고속비행 회전익기 해석, 전기추진 도심 항공 모빌리티(AAM)의 구조 안전도 및 소음 해석 등 항공우주공학 분야의 핵심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KAI 산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국내외 산업체와의 폭넓은 협력을 이끌고 다수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했으며, 전산 구조 동역학 분야의 새로운 해석 기법 정립에도 도전해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은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국제 전산 역학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