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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매출 23조6718억원, 영업이익 1조3461억원
전년 대비 매출 7.6% 감소, 영업이익 133.9% 증가
2026년 사업 전략 및 전망, 올해 매출 10% 중반~20% 수준 성장, 영업이익 규모도 확대 목표
ESS 구조적 성장 국면 진입, 북미 시장은 글로벌 성장 속도 상회
ESS 신규 수주 90GWh 이상 목표,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늘릴 예정
EV 사업 고객 및 시장 니즈 대응력 강화
LMR 각형 상반기 중 오창에서 샘플 생산 시작, 2028년 양산 준비
원통형 46시리즈 공급도 확대 ‘연말부터 애리조나 신규 공장을 가동’
글로벌 로봇 선도 업체 6곳과 제품 공급, 스펙 및 양산 시점 협의 중
CEO 김동명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현재 밸류 시프트(Value Shift) 시기… 치열한 집중을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 나갈 것”

2026-01-29 10:43 출처: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373220)

서울--(뉴스와이어)--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매출 23조6718억원, 영업이익 1조346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25조6196억원)은 7.6% 감소, 영업이익(5754억)은 133.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1415억원, 영업이익은 △1220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 분기(5조6999억원) 및 전년 동기(6조4512억 원) 대비 각각 7.7% 증가, 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6013억원) 대비 적자 전환, 전년 동기(△2255억원)와 비교했을 때는 45.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3328억원이다. 북미 생산 보조금을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4548억원이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실적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EV 전동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정책적 변화로 수요 환경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전사 매출은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고수익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과 북미 ESS 생산을 본격화하며 전년 대비 133.9%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산운영 최적화를 통한 시장 대응력 확대 △자산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제품 및 고객 기반 확대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북미 ESS 생산 거점을 미시간 홀랜드 공장으로 조정해 양산 시점을 앞당기고, 폴란드 공장과 북미 JV의 EV 유휴 라인을 ESS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생산 라인 활용도를 높였다”며 “유럽에서는 고전압 미드니켈과 LFP 등 중저가 제품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 4분기부터 고객 향 출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onda JV 건물 매각을 추진 중으로 1분기 중 최종 계약이 마무리되면 매각 금액으로 해당 JV 차입금을 전액 상환해 자산 건전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적 가치를 인정받은 원통형 46시리즈는 지난해 4분기 출하를 시작해 작년 말 기준 300GWh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ESS 사업은 차별화된 SI(시스템 통합) 역량 고도화를 통해 140GWh 이상의 누적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며 한 해 성과를 정리했다.

2026년 시장 전망 ‘ESS 구조적 성장 국면 진입, 북미는 글로벌 성장 속도 상회’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한 해 ESS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EV 시장은 10%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ESS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ESS 설치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빠르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 전반의 전동화, 기후 변화에 따른 냉난방 수요 증가, AI 관련 데이터센터 확대 등에 따른 영향 덕분이다.

주요 전략 시장인 북미 시장의 경우 EV는 구매 보조금 일몰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ESS 시장의 경우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수요는 전체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래 준비를 착실히 해 균형 잡힌 사업 운영을… 올해 성장전략 발표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각 사업 부문별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ESS 사업의 경우 △확고한 수주 기반의 성장 △Operation 역량 강화를 통해 성과 달성을 본격화한다.

우선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 90GWh를 상회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생산 역량 중 상당수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으로 집중할 예정인데 미시간 홀랜드, 랜싱 단독 공장을 비롯해 JV 공장의 일부를 활용해 큰 비용 부담 없이 ESS 생산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EV 사업은 고객 및 시장의 니즈가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제품 대응력을 강화한다. LFP·고전압 미드니켈 양산을 본격화해 중저가 시장 기반을 넓히고 LMR 각형은 상반기 중 오창에서 샘플 생산을 시작해 2028년 양산을 준비한다. 또한 신규 원통형 46시리즈 공급도 확대한다. 특히 급속충전 기능을 강화한 46시리즈를 연내 선보이고 연말부터 애리조나 신규 공장을 가동해 북미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HEV 시장에는 소형 제품을 추가 공급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사업 및 미래 기술 준비도 속도를 올린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로봇 시장 관련해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에 제품 공급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 향으로 스펙 및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선박, 도심 항공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으로 배터리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건식 공정, 전고체 전지,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및 공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출 10% 중반에서 20% 수준 성장 목표, 영업이익 규모도 전년 대비 확대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대비 10% 중반에서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EV 파우치형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46시리즈 포함한 소형 전지와 ESS 사업의 고성장을 통해 전사 매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수익성은 운영 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규모도 전년 대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생산 시설 투자는 전년 대비 40% 이상 축소하고, 라인 전환 등 기존 자산 활용과 현금 흐름 관리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EV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 시기에 접어들었다”라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효율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고, 치열한 집중을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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