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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UNGC·KoSIF, 넷제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리더십 조찬간담회 개최

데이비드 케네디(David Kennedy) SBTi CEO 방한 계기, 글로벌 넷제로 기준과 기업 대응 전략 논의
공급망·투자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는 탄소 감축 요구 대응 방향 모색
기업 넷제로 표준 최신 동향과 전환 경쟁력 강화 방안 공유

2026-07-09 10:08 출처: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WWF·UNGC·KoSIF, 넷제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리더십 조찬간담회 개최(출처: WWF·UNGC·KoSIF 공동제공 / 저작권: WWF)

서울--(뉴스와이어)--WWF(세계자연기금),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UNGC),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7월 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넷제로 시대, 글로벌 탄소 감축 기준과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기업 리더십 조찬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의 데이비드 케네디(David Kennedy) CEO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최근 발표된 ‘기업 넷제로 표준 Version 2.0(Corporate Net-Zero Standard, CNZS Version 2.0)’의 주요 변화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글로벌 공급망과 투자 시장에서 기업의 기후 대응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글로벌 기업과 투자 기관들은 협력사와 투자 대상 기업에 보다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 역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감축목표 수립과 이행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 경영진과 ESG 위원회 위원, 지속가능경영 책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이 자리해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V2.0’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공급망 전반의 탄소 감축 요구 확대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 △산업별 전환 리스크와 기회 △글로벌 시장 변화 속 한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데이비드 케네디 SBTi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V2.0’의 주요 방향성과 글로벌 동향을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표준은 기업의 기후 행동을 목표 설정에서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변화”라며 “SBTi는 기업의 기후 목표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넷제로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2.0은 기업 규모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이행 경로를 제시하는 동시에 공급망(Scope 3) 관리와 실행 책임을 한층 강화했다”며 “ESG 공시 확대와 함께 공급망 관리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WWF는 SBTi 공동 설립기관으로서 국내 기업들의 신뢰성 있는 넷제로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상임이사는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2.0은 단순한 기준 개정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이 기업의 넷제로를 평가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는 목표를 선언한 기업보다 이를 투명하게 이행하고 입증하는 기업이 더 높은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도 이번 개정을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인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UNGC) 사무총장은 “글로벌 공급망과 투자 시장에서 탄소 감축 이행 수준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2.0이 강조하는 Scope 1·2 배출량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환 계획 공시 강화 등 실행력과 투명성을 확대해 우리 기업들이 넷제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BTi는 WWF(세계자연기금),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WRI(세계자원연구소)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기후 과학에 기반해 설정됐는지를 검증하는 국제 기준이다. 현재 전 세계 1만3000개 이상의 기업이 SBTi 기준에 따라 감축목표를 수립·이행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최신 기후 과학을 반영한 기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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