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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주년 플랫폼엘, ‘PLAP10’ 개최… 다원예술의 새로운 10년 연다

플랫폼엘 10년의 축적 위에 다원예술의 가능성 확장
‘PLAP10’, 장르를 넘나드는 동시대 다원예술이 펼쳐지는 축제 현장
각기 다른 예술 언어로 동시대를 탐구하는 7팀의 창작 향연
다원예술 창작자와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국내 유일 다원예술의 거점, 플랫폼엘

PLAP10 메인 포스터(제공=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서울--(뉴스와이어)--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오는 8월 8일(토)부터 9월 3일(목)까지 ‘플랫폼엘 라이브 아츠 프로그램 10’(Platform-L Live Arts Program 10, 이하 PLAP10)을 개최한다.

2016년 개관한 플랫폼엘은 지난 10년간 동시대 예술의 실험적 시도를 지원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플랫폼엘은 기존 ‘PLAP’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덴티티 ‘PLAP10’을 선보인다. ‘PLAP10’은 지난 10년간의 예술적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과 가능성을 담은 아이덴티티로, 다원예술의 확장과 장르 간 협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는 플랫폼엘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엘은 국내 유일무이한 다원예술의 거점으로서 동시대 예술의 교류와 확장을 이끄는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PLAP10’은 플랫폼엘의 대표 연례 프로그램으로, 오픈 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들에게 공간 지원부터 콘텐츠 제작, 홍보, 아카이빙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단순한 공모를 넘어 작품 제작의 과정을 함께하는 협업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노오경×홍경화 현대무용단, 블랙 렉탱글, 세악, 손영은, 신희정, 애체 총 6팀과 2025 PLAP 최우수작 선정팀인 코드세시가 참여한다. 이들은 설치, 영상, 퍼포먼스를 비롯해 키네틱 인스톨레이션, 라이브 코딩, 렉처 퍼포먼스, 모션 트래킹 기반 VR 퍼포먼스, 이머시브 프로젝션, 현대음악, 무용 등 기술과 퍼포먼스, 설치와 음악을 아우르며 동시대 다원예술의 폭넓은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PLAP10’은 전시와 퍼포먼스가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새롭게 구성한다. 모든 작품은 일정 기간 릴레이 형식으로 운영되며,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다원예술이 제안하는 새로운 감각과 사유를 경험하게 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 독창적인 언어를 통해 우리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새롭게 질문한다. 신희정은 VR 퍼포먼스를 통해 타자의 미지성을 감각으로 마주하는 경험을 제시하며, 타인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환원하지 않는 새로운 윤리적 관계를 질문한다. 애체는 키네틱 인스톨레이션과 퍼포먼스,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자연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유한성과 불안을 감각적인 공간 경험으로 풀어낸다. 또한 세악_서울실험예술인모임은 렉처 퍼포먼스를 통해 현대음악을 둘러싼 창작과 대화의 과정을 무대 위로 확장하며, 낯설고 난해한 음악을 관객과 함께 경험하고 사유하는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안한다. 손영은은 퍼포먼스와 설치를 통해 기술이 자연과 신체를 관리하는 환경 속에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환원될 수 없는 감각과 정서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노오경×홍경화 현대무용단은 무용과 설치를 통해 몸과 환경, 타자의 경계를 새롭게 연결하며, 접촉과 공존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몸과 공동체의 가능성을 드러낸다. 블랙 렉탱글은 라이브 코딩과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를 통해 기술 매체 이면의 권력 구조와 정보 시스템의 불투명성을 탐구하며, 인간과 기술의 새로운 관계 맺기 방식을 드러낸다. 코드세시는 컨템포러리 서커스를 통해 신체와 오브제, 감각의 관계를 탐구하며,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존재의 의미를 새로운 공연예술 언어로 해석한다.

‘PLAP’은 선정된 작품을 한 해 동안 지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작품의 실험성과 완성도, 파급효과, 운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후속작 제작을 연계해 지원한다. 선정된 팀은 새로운 작품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으며, 서울아트위크 기간에는 국내외 예술 전문가와 관객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기회도 함께 마련된다. 이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창작의 다음 단계까지 함께하는 플랫폼엘만의 지원 방식으로, 창작자에게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나의 작업이 다음 작업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 서울아트위크에 맞춰 오는 9월 2일에는 지난 ‘2025 PLAP’ 최우수 선정작 ‘흔적’을 선보인 코드세시가 플랫폼 라이브에서 후속작 ‘그대로 그리고 그것 때문에 존재함’을 초연한다. 나아가 플랫폼엘은 예술가와 공간, 그리고 관객을 연결하는 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창작·연구·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운영 모델을 통해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동시대 다원예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한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의 문화예술 후원을 기반으로 2016년 설립된 복합예술공간으로, 태진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2007년부터 국내 주요 문화예술기관의 전시 후원을 이어오며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플랫폼엘을 설립했다. 플랫폼엘은 지난 10년간 시각예술, 디자인,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동시대 예술가를 지원하며 전시와 공연, 교육,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와 관객을 연결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해외 작가 전시 개최 및 국제 사립미술관 네트워크 컨퍼런스에 매년 참여하는 등 국내외 예술계의 교류와 협력을 확장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2026년 봄에는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했으며, 다원예술 지원 프로그램 ‘PLAP’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PLAP10’으로 리브랜딩해 다원예술 창작 지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 창작과 발표를 꾸준히 지원해 온 발자취를 기반으로, 플랫폼엘은 다원예술의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이끄는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소개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같은 시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을 제공하고 상상과 영감이 있는 풍요로운 사회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아트센터다. 2016년 봄 완공된 플랫폼엘 건물은 갤러리와 라이브 홀, 중정의 열린 공간, 렉처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전시,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업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플랫폼엘은 예술을 만드는 사람과 향유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열려 있는 학습과 탐구의 공간, 국내외 예술가 및 기관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을 지향한다. 플랫폼엘은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해 온 태진인터내셔날(현 크리에이션엘, 엑스얼라이언스)의 루이까또즈가 설립한 태진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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