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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서 찾은 지역의 매력, 함께 머무는 여행으로

‘남도노을여행’ 함평·무안 연계 시범투어 운영
전남관광재단·한국관광개발연구원, 10월 26~28일 2박 3일 시범투어 진행
상반기 연계 관광콘텐츠 실험 공모전 수상 콘텐츠를 하나의 여행 코스로 구성
공예·한옥·갯벌·로컬 다이닝 연결… 지역 민간 사업체가 직접 준비하고 운영

2026-10-30 08:50 출처: 한국관광개발연구원

함평·무안 연계 시범투어에 참여한 관계자와 참가자들이 함평 윤슬한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전남관광재단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2026 남부권 로컬투어랩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1권역)’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함평과 무안을 연결하는 ‘남도노을여행’ 시범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투어는 올해 상반기 진행한 ‘전남 소도시(1권역) 연계 관광콘텐츠 실험 공모전’의 수상 콘텐츠를 실제 여행 코스로 구체화한 후속 프로그램이다. 함평과 무안의 민간 사업체가 제안한 체류형 콘텐츠를 숙박·체험·식사가 이어지는 일정으로 재구성하고, 일반 관광객과 여행·로컬 분야 콘텐츠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현장 운영을 통해 여행 상품으로서의 가능성과 보완 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

◇ 공모전의 아이디어를 관광객이 경험하는 여행으로

상반기 공모전은 지역 민간 사업자들이 서로의 공간과 콘텐츠를 연결해 전남 소도시에 머무는 새로운 여행을 제안하도록 추진됐다.

함평의 수상 콘텐츠는 목공과 도예, 한옥과 노을을 연결해 손으로 만들고 천천히 쉬어가는 여행을 제안했다. 무안의 수상 콘텐츠는 향과 음식, 갯벌과 마을 이야기를 엮어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감각을 깨우는 체류형 여행을 구상했다.

이번에는 두 지역의 콘텐츠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했다. 개별 체험을 나열하는 데서 나아가 체험과 식사, 숙박과 이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고, 각 지역에서 하룻밤씩 머무는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했다.

◇ 함평에서는 손끝으로 만들고, 한옥에서 머물다

함평 일정은 지역의 공예와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복이랑과 오도마는 감 농장 내 노을 전망대에서 꽃차 시음과 도예·목공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함평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여유를 즐기고, 나만의 찻잔과 도마를 만들며 손끝으로 전해지는 재료의 감촉과 창작 과정에 집중했다.

주포한옥마을에서는 한옥과 돌담길을 산책하고 노을을 감상한 뒤, 윤슬한옥에서 항아리 바비큐 식사와 숙박을 함께했다. 공방에서의 창작 경험을 한옥에서의 휴식으로 연결해 지역에 천천히 머무는 여행을 구성했다.

이어 함평해수찜과 함평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 전통 5일장 탐방을 통해 지역의 휴식 문화와 먹거리를 만났다. 공방과 숙소뿐 아니라 시장과 마을까지 여행 동선을 넓혀 함평의 일상을 경험하도록 했다.

◇ 무안에서는 갯벌과 향, 식탁으로 감각을 깨우다

무안 일정은 마을의 이야기와 서해의 자연, 로컬 다이닝을 연결했다. 우비마을 도보투어에서는 못난이미술관과 마을을 둘러보며 지역의 예술과 생활 풍경을 만났다.

하늘별바다에서는 바다낚시와 선셋 다이닝, 웰니스 프로그램을 숙박과 연계했다. 이튿날에는 황토갯벌 맨발걷기와 족욕으로 갯벌을 바라보는 풍경에서 직접 걷고 느끼는 경험으로 확장했다.

유한회사 매료에서는 나만의 향을 만드는 조향 클래스와 갯벌을 모티브로 한 로컬 다이닝을 진행했다. 향과 맛으로 여행의 기억을 남기며 무안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 지역 사업체가 함께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상품화 준비

이번 시범투어는 지역 민간 사업체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협업의 장이기도 했다. 함평과 무안의 사업체들은 체험·숙박·식사를 나누어 맡았으며, 목포 협의체 구성원인 힐링아일랜드 섬투어는 참가자 모집과 투어 운영을 담당해 권역 내 협업의 범위를 넓혔다.

특히 지역 사업체가 보유한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하고, 공모전 상금을 체험 프로그램 준비와 운영 등에 연계해 수상 이후의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별 사업체의 콘텐츠가 다른 사업체의 숙박·식사·체험과 연결될 때 하나의 여행 상품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 살펴봤다.

전남관광재단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이번 운영을 바탕으로 참가자 반응과 프로그램별 동선·소요 시간·운영 방식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만족도와 적정 가격, 재방문·추천 의향 등을 상품 구성과 가격 설정의 검토 자료로 활용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개선 사항을 반영해 정규 여행 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1권역 PM을 맡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이번 시범투어는 공모전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지역 사업체들이 함께 준비하고 관광객이 직접 경험하는 여행으로 옮긴 과정이라며, 현장 운영을 통해 확인한 보완 과제를 반영해 지역의 개성과 운영 여건을 함께 살린 체류형 여행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은 지역 간 관광자원과 민간 관광사업자를 연계해 경쟁력 있는 여행권역을 조성하고 지역관광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1권역은 목포를 거점으로 나주·무안·영광·함평 5개 시군을 연계한 권역으로, ‘남도노을여행-머무르다 물드는 하루’라는 브랜드 아래 지역 관광사업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관광콘텐츠 발굴과 상품화,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소개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허가에 따라 1985년 설립된 민간 전문연구기관이다. 국내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관광전략을 제공한다. 지역관광 전략 컨설팅, 관광상품 발굴 및 브랜딩과 홍보마케팅, 관광시설 운영관리 및 사업화 계획 등 관광 분야 전반의 전문가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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