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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힙해지다” 더블랙, 한글날 기념 프로젝트 상품 선봬

크리에이티브 대행사 더블랙, 575돌 한글날 기념 협업 프로젝트

2021-10-08 15:00 출처: 더블랙

왼쪽부터 더블랙 x 소마르 협업 가죽 소품과 더블랙 x DEEPP 협업 캔버스화

서울--(뉴스와이어)--크리에이티브 대행사 더블랙이 9일 575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기념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소상공인부터 전문 기업과 컬래버를 진행한 ‘한글날 기념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전 세계는 지금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 싸이 강남스타일부터 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아카데미 4관왕의 ‘기생충’, 오스카 여우조연상의 ‘미나리’, 방탄소년단(BTS)까지 한류는 전 세계의 주류가 됐다. 전 세계 아미(ARMY)들은 BTS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기 위해 한글을 배운다고 한다.

2007년 유엔(UN)에서는 한국어를 세계 10대 실용어 중 하나로 평가했고, 2016년 IBM에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의 8번째 언어로 사용했다. 한때 폐지 위기에 있던 프랑스 대학의 한국어과는 최근 평균 입학 경쟁률이 17 대 1을 기록하고 인도, 러시아, 베트남에서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등 세계에서 한국 콘텐츠와 함께 한국어의 위상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한글은 세계의 현존하는 문자 중 유일하게 누가 언제, 어떤 원리로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다. 1443년 세종대왕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훈민정음, 지금의 한글을 창제하고 1446년 반포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자다. 한글은 모든 소리를 완벽하게 문자화할 수 있는 세계가 인정한 문자다.

한글을 만든 원리 또한 발음기관 모양을 본떠 만든 자음과 천지인(天地人)을 뜻하는 ‘·, ㅡ, ㅣ’을 기본으로 모음 11개를 만들었다. ‘·’는 하늘(天)의 모습을 본떠 만들고 ‘ㅡ’는 땅(地)의 모습을 ‘ㅣ’는 하늘과 땅 사이에 서 있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한글의 디자인은 과학적일 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접근으로 개발된 문자로, 세상의 이치와 인본적인 철학까지 내포된 디자인의 결과물이다.

더블랙에서는 한글의 우수한 디자인적 철학과 원리를 기초로 자음과 모음을 분리해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질서 속 질서가 있는 한글 패턴을 디자인했다.

이 협업 프로젝트의 총괄 디렉터인 배재열 더블랙 대표는 한글의 최소 요소인 14자의 자음과 10자의 모음 총 24자는 각각 탄생하게 된 의미만으로도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오브제로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배재열 더블랙 대표는 “가장 보통의 언어이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문자인 한글의 최소 단위 자음과 모음의 무질서 속에서도 질서를 갖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각적인 나열을 통해 다시 한번 한글이 가진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지금의 세대와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글의 무질서 패턴을 활용해 가죽 공방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기업인 소마르와 협업을 통해 가죽 소품들을 디자인 개발했다. 또한 제화 패션 전문 브랜드사(플랫폼 DEEPP)와 컬래버로 캔버스화를 디자인 개발했다.

이 제품들은 10월 20일(수)부터 일반 관람이 진행되는 ‘2021 DDP디자인페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본 전시가 끝난 올해 말부터 공식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 시나브로로 스며들길 바라는 마음에 생활소품들로 오브제를 디자인하고 개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ddp에서 진행되는 2021 DDP디자인페어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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