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코맥스벤처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XR 랩’의 해외 진출을 위해 23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온라인 데모데이(2021 Venturus Class in XR)’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온라인 데모데이에 참여한 서울대학교와 인하대학교 XR 랩은 미국에 있는 투자자들에게 기업 IR 발표를 통해 그동안 개발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대학교(의학과) ‘의료 XR 랩’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연합체를 구성,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중심정맥관삽입 수술용 AR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술 전 환자의 가슴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가공해 만든 주요 혈관 및 심장의 3차원 영상을 의사가 AR 안경을 통해 환자의 가슴에 증강시켜 수술을 진행한다.

인하대학교(컴퓨터공학과) ‘XR 항공정비 랩’은 창업기업인 증강지능과 연합체로 고위험·고비용 항공기 정비를 MR (혼합현실)과 AI 기술을 적용해 항공 전문 교육기관이나 항공기 정비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항공기 정비 교육용 MR 콘텐츠’를 개발한다.

한 예시로는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항공기 착륙기어의 3차원 모형 위에 작업 설명서 및 필요 도구, 정비 시 주의사항 등을 증강시켜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XR 랩 지원’ 사업의 하나로, XR 랩의 개발 결과물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