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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스코틀랜드 정신이 담긴 위스키 ‘더 브루디 헨’, 한국 상륙 초읽기

하이랜드에서 우연히 발견된 17세기 위스키 레시피와 캐스크로 생산

2022-06-28 14:30 출처: 서머홀 증류소

‘더 브루디 헨’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서울--(뉴스와이어)--서머홀 증류소 코리아가 ‘더 브루디 헨(The Broody Hen)’ 블렌디드 위스키를 정식 수입 절차를 거쳐 한국에 유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더 브루디 헨 블렌디드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정통 스카치위스키다. 하지만 다른 위스키와 차별점이 있다. 우연히 하이랜드에서 발견된 17세기 위스키 레시피로 만들어진 위스키이기 때문이다.

서머홀 증류소 공동 창업자 ‘마쿠스’와 ‘매트’는 하이랜드를 여행하던 중 닭 부화장에서 17세기 높은 세금으로 사라졌던 위스키의 레시피와 캐스크에 있던 위스키 원액을 우연히 발견하고, 이를 현대적인 위스키 생산 기술과 접목해 전혀 새로운 차원의 아름다운 위스키 맛을 만들어 냈다.

그들은 제품명에도 깊은 의미를 담고 싶어 했다. 그래서 위스키의 이름을 17세기 스코틀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브루디 헨’으로 지었다고 한다. 브루디 헨은 직역하면 ‘알을 품고 있는 암탉’인데, 당시 스코틀랜드는 높은 세금 때문에 많은 주류업자가 암탉 아래 위스키를 숨겨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알코올 도수 40도… 미지근하게 원액으로 마시면 풍미↑

더 브루디 헨 블렌디드 위스키 500㎖의 도매가는 4만9900원, 알코올 도수는 40도다. 창업자 마쿠스는 식물학자로 다양한 허브, 향신료 지식을 바탕으로 위스키의 테이스팅 노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더 브루디 헨은 미지근하게 마시면 꿀, 버터 스카치, 플로럴 시트러스 향을 시작으로 부드러운 목 넘김과 함께 맛있는 캐러멜, 바닐라, 마누크 꿀맛을 거쳐 계피를 뿌린 프렌치토스트와 같은 향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렇게 원액을 마시면 풍미가 배가 돼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 온 더 록스 방식으로 얼음을 서빙하면 더 가볍고 밝은 데이스팅 노트가 열리면서 달콤함과 감귤, 토피 사과 특유의 향이 느껴지게 된다.

이제 한국에서도 영혼을 울리는 새로운 차원의 17세기 위스키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최대 워스키 커뮤니티 ‘워스키 코냑 클럽’을 통해 시음회도 진행할 예정이며, 빠르면 7월 말부터 강남·이태원 주변 바와 리큐어(리큐르) 숍에서 만날 수 있다.

서머홀 증류소 마쿠스, 매트 공동 대표는 “더 브로디 헨은 사라진 17세기 스코틀랜드의 정신을 발굴해 낸 것이며,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우리의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출시와 함께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길 희망하며,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싱글 몰트 위스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머홀 증류소 개요

한국 서머홀 증류소는 영국 스코틀랜드 본사와 정식 계약을 통해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주류 제품을 한국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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