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파이살 전문병원 겸 연구센터, 5000건 이상의 신장이식술 성공적으로 수행
KFSHRC가 진행한 신장이식은 2010년 이후 3000건 이상 이뤄졌고, 지난 3년 동안 약 1250건이 시행되는 등 지난 10년 간 괄목할 성장세를 기록했다(이미지: KFSHRC)
KFSHRC는 지난 한 해에만 80건의 소아 신장이식술을 시행, 1년 동안 가장 많은 소아 신장이식을 시행한 병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KFSHRC의 신장이식 프로그램은 미국과 유럽의 의료기관들을 추월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장이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KFSHRC가 진행한 신장이식은 2010년 이후 3000건 이상 이뤄졌고, 지난 3년 동안에 걸쳐 약 1250건이 시행되는 등 지난 10년간 괄목할 성장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신장교환이식(Kidney Paired Donation, KPD) 프로그램 설립으로 환자와 공여자 간의 이식 적합성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서 이식술 환경에 상당한 혁신을 가져왔다. 실제 KPD 프로그램을 통해 이식적합성을 가진 공여자를 찾는 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들이 큰 혜택을 보게 됐다. 혈액형이나 조직세포가 수혜자와 일치하지 않는 공여자의 교환을 보다 용이하게 함으로써 KFSHRC는 미국과 유럽의 어느 단일 의료기관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공여자 교환이식(호환되지 않는 공여자와 환자가 다른 환자 및 공여자와 짝을 이루는 신장이식의 한 유형) 분야의 선두주자가 됐다.
아울러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로봇 기술의 지원을 받아 공여자의 신장 적출을 비롯한 최소 침습 수술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외과의사들의 경우 로봇 수술을 통해 일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장 이식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최소 침습적 수술 과정은 정밀도와 안전성을 상당 수준 개선시켰다.
무엇보다 1년 후 시점에서 이식된 신장과 환자의 생존율이 97%~ 99% 사이를 기록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런 성과는 기관 내 뛰어난 이식센터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식 센터는 일상적인 신장 이식을 비롯해 혈액형이 다른 환자, 저체중 소아 환자, 교환이식, 체질량지수가 높은 환자 등 난이도가 더 높은 케이스에 특화돼 있다.
한편 KFSHRC는 2년 연속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선도적 의료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했으며, 전 세계 상위 250개 학술 의료 센터 중 20위를 차지했다. 또한 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의료서비스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뉴스위크 매거진이 발표한 전 세계 상위 250개 병원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 소개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FSH&RC)는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혁신을 주도하며 첨단 의료 연구 및 교육 허브 역할도 맡고 있다. 현지, 지역 단위의 유명 기관은 물론 주요 국제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기술 발전과 전 세계 의료 표준 증진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 KFSH&RC는 2년 연속 가장 가치 있는 의료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전역의 의료 서비스 부문을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KFSH&RC는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는 9위, 중동에서는 28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내 상위 10대 브랜드에 진입한 기관 중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해당 순위를 차지했으며, 이 같은 성과는 ‘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대 브랜드와 중동에서 가장 가치 있는 150대 브랜드 관련 리포트 결과에도 잘 드러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글로벌 의료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혁신 프로그램과 ‘사우디 비전 2030’에 힘입어 KFSH&RC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선도하는 학술 의료 센터로도 부각되고 있다. ‘Brand Finance’에 따르면 킹 파이살 전문병원 겸 연구센터는 2024년에도 2년 연속 전 세계 20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유력 매거진인 ‘Newsweek’가 선정한 2024년 세계 250대 병원에도 그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