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지음, 좋은땅출판사, 228쪽, 1만6800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작은 삶의 둘레길 3’을 펴냈다.
김준 작가가 세 번째 에세이집 ‘작은 삶의 둘레길 3’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전작들에 이어 일상의 풍경을 따라 걷는 ‘사유의 둘레길’을 조용히 펼쳐 보이며, 소소한 일상 속 깊은 성찰을 담아냈다.
‘작은 삶의 둘레길 3’은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보다는, 평범한 날들 속 감정의 결을 정직하게 포착한 글들로 구성돼 있다. ‘그냥 살기’, ‘삶의 참맛’과 같은 짧은 제목의 글들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삶을 바라보는 묵직한 통찰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저자의 담담한 문장을 따라가며, 자신도 모르게 지나쳐온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게 된다.
김준 작가는 이번 산문집에서 삶을 ‘둘레길’에 비유한다. 곧은 길이 아니라 굽이진 길, 빠른 길이 아닌 느린 길을 걸으며 만나는 생각과 질문들, 그리고 그 안에서 얻는 고요함과 위안을 담아냈다. 작가는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그 방향을 묻는 일이야말로 사유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강점은 감성적인 글쓰기보다, 삶을 바라보는 진지한 태도에 있다. 수많은 정보와 빠른 선택이 요구되는 시대에, ‘작은 삶의 둘레길 3’은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는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글 한 편 한 편이 일상의 여백을 채워주는 말벗이 돼,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삶에 지친 이들, 혹은 스스로의 속도를 점검하고 싶은 독자라면 ‘작은 삶의 둘레길 3’에서 다정한 사유와 따뜻한 위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의 삶에도 작은 둘레길 하나쯤 필요하지 않을까.
‘작은 삶의 둘레길 3’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