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컵 고등부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 전, 개회를 알리고 시합의 결의를 다지며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시립망우청소년센터가 주관한 2025년 청소년 3x3 농구대회 ‘망고컵’이 지난 11월 9일(일) 중등부, 11월 16일(일) 고등부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에는 중등부 23팀, 고등부 24팀 총 47팀이 참가해 약 200명의 청소년 선수가 망고컵에 참여해 농구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다. 예선 조별 리그부터 본선 토너먼트, 결승전까지 하루 동안 긴장감 넘치는 경기 일정이 연이어 진행됐다.
경기는 조별 리그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경기 내내 선수들은 팀워크·순발력·집중력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관람석에서는 친구와 가족 등 응원객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지며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참가 청소년 선수들은 본인의 팀이 아니더라도 서로에게 응원하고 격려하며 수준 높은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 고등부 대회에서는 MVP 제도가 최초로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MVP는 고등부 1·2·3·4위 팀 중 대회 기간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 1명에게 수여되며, 청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경기 참여 동기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의 대회가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후원사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망고컵에는 서울YMCA가 대회 운영 전반을 지원했고, 중랑구농구협회에서 점수판과 조끼 등 농구대회에 필요한 운영 물품을 지원해 원활한 대회의 운영을 이끌었다. 서울척병원에서는 응급 안전인력을 지원해 응급 상황에 대비된 안전한 대회가 이루어졌다. 또한 몰텐코리아에서 지원한 3x3 공식대회 공인구를 사용해 대회를 진행했기에 공신력 있는 대회 운영이 됐으며, 일부 공인구는 참가 청소년들의 기념품과 경품으로 지급돼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됐다.
시립망우청소년센터 최윤식 관장은 “망고컵은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경쟁과 협동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올해는 참가팀 증가와 MVP 제도 도입 등 운영 면에서도 한 단계 도약한 해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맨십, 팀워크, 도전 정신 등 다양한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시립망우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스포츠·문화·진로 등 다방면에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립망우청소년센터 소개
2006년 개관한 시립망우청소년센터는 2016년부터 서울YMCA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활동·상담·복지·생활체육·교육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더욱 탄탄히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