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지난 11월 12일 ‘2025 산업디자인학과 AI 디자인 워크숍 시즌2’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워크숍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예술디자인대학 715호에서 진행됐으며,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7층의 AㅏㅇI’로, ‘교내 최초 혼성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독창적 콘셉트 아래 생성형 AI 기반 브랜딩 및 콘텐츠 제작 실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AI 툴을 동시에 활용해 가상 아이돌 그룹의 페르소나 구축, 멤버 설정, 팀 콘셉트·아이덴티티·서사·세계관 기획, 앨범 자켓 이미지·음원·티저 영상 제작까지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가상 아이돌을 브랜딩했다.

워크숍은 총괄 기획을 맡은 우아한형제들 한상국 그래픽 디자이너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후 참가 학생들은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AI 툴을 활용한 버추얼 아이돌 브랜딩 및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총괄 기획자와 프로그램 운영진은 제작 전 과정에서 AI 활용법·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는 높은 몰입도와 즐거움을 느끼며 프로그램을 소화했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AI 기반 툴을 활용해 팀별로 개성 있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을 완성했으며, 창의적인 앨범 자켓 이미지·음원·티저 영상 결과물이 다수 제작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세션별 대상 팀이 심사위원 심사 및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워크숍은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와 총괄 기획자 한상국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대학원 연구생 홍원지·임선우 학생이 핵심 실무 기획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학부생 운영위원 TF팀(강지훈·김규정·김예닮·도정아·이주하·이수정)이 준비 및 현장 운영 전반을 맡아 행사 진행을 주도했다.

본 행사는 관재팀의 공간 혁신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예술디자인대학 715호(KU WAVE EDGE_DESIGN)에서 진행된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교육 공간과 수업 방식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예술디자인대학 715호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혁신형 강의실로, 가변형 모듈 테이블과 팀 기반 협업 좌석, 멀티 디스플레이 및 360도 시각자료 공유 시스템, 교수-학생 간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발표 환경,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지원하는 인터랙티브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실습 중심의 환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기획-제작-리뷰-발표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산업형 워크플로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산업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예술디자인대학 715호를 중심으로 AI 기반 디자인 워크숍과 실무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AI 제작-디지털 설계-3D 제작-후가공-전시로 이어지는 통합형 AI 디자인 교육 체계를 통해 미래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신(新) AI형 기획자·디자이너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