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뉴스와이어가 제공합니다.
뉴스와이어 제공

초기술 시대의 소외, 여성적 가치와 예술로 품다… ‘프로젝트 W.A.T.’ 개최

8~9월 성북예술창작터에서 ‘프로젝트 W.A.T.’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 및 이택광·오영진 특별강연 열려
돌봄·포용·다양성·생태의 ‘여성적 가치’ 접목… 기술 중심 사회에서 인간성과 생명의 온기 회복하는 7인 작가의 연금술적·예술적 연대
젠더-생태-기술이 교차하는 나만의 진(Zine) 만들기 워크숍도 경험

2026-09-04 16:33 출처: 성북문화재단

‘프로젝트 W.A.T.’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인간의 일거수일투족이 데이터화되고 촘촘한 통제 시스템이 일상이 된 초기술(Hyper- technology) 시대, 인간이 느끼는 근원적 공포와 소외감을 예술로 성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 예술, 기술에 기반한 ‘프로젝트 W.A.T.’(WomanxArtxTechnology, 여성x예술x기술)가 그 서막을 열었다.

초기술·초연결 시대의 역설적 소외를 성찰하는 융복합적 실천 ‘프로젝트 W.A.T.’

‘프로젝트 W.A.T.’는 기술이 환경 그 자체가 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 시대의 편리함 이면에 숨겨진 통제와 역설적 소외에 주목하고,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살아내야 할 대안적 삶의 방향을 연구·강연·전시를 통해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본 프로젝트는 지난 ‘여성과 기술 프로젝트(NW project, 2023 성북 N 작가공모, 성북문화재단)’의 문제의식을 계승하는 동시에 한 단계 더 확장했다. 아날로그부터 적정기술, 대안기술, 로우·하이테크에 이르는 넓은 ‘기술 스펙트럼’ 위에 돌봄, 포용, 다양성, 생태라는 ‘여성적 가치’를 접목하는 확장된 실천적 시도다. 여기서 ‘여성적 가치’는 차가운 기술을 인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방법론적 대안이며, ‘예술’은 이 두 영역의 수많은 교차점을 담아내는 그릇의 역할을 한다.

연구·강연·전시의 유기적 독립성… 기계적 결과물 배제한 역동적 구조

연례 사업(annual project)으로 마련돼 올해 첫 시작을 알린 ‘프로젝트 W.A.T.’는 크게 ‘연구콜렉티브’, ‘특별강연’, ‘기획전시’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W.A.T.’의 세 구성요소는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면서도 독립적인 모듈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연구, 강연, 전시의 절차와 구성이 단선적인 인과관계의 질서에 따라 기계적인 모범 답안을 산출하는 편향성을 탈피하도록 해 프로젝트의 예술적 독립성과 역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대중과 직접 만나는 특별강연에는 이택광(Alex Taek-Gwang Lee), 오영진(Oh, YoungJin) 연사가 초대됐다. 지난 8월 29일 오영진 교수(테크 비평가)의 ‘아무것도 지금처럼 작동할 필요는 없다 - 아미리 바라카에서 앨리슨 패리시까지의 기술시학’에 이어 9월 12일 이택광의 ‘약한 예술과 기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 강연 신청: 성북예술창작터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참고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 7인 작가의 광범위한 기술 스펙트럼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은 과거 유비쿼터스의 향수나 미래의 압도가 아닌 ‘지금 여기’에서의 전복과 회복을 담은 선언이다. 성북예술창작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남민오, 박다솜, 수경-재배, 이채원, 이해련, 정아사란, 태혜영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해 동양화에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까지 광대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소수 엘리트만의 현학적인 기술 담론을 거부하고, 일상의 평범한 대상과 기술을 비틀고 재조합하는 ‘일상의 연금술’을 발휘한다. 주요 작품의 키워드로는 △자투리 종이로 된 동양화에 붉은색 뜨개 프레임을 결합(태혜영) △변형된 캔버스를 활용한 신체 탐구 과정의 블랙코미디(박다솜) △젠더, 생태, 기술이 교차하는 자신만의 진(Zine) 만들기 워크숍(수경-재배) △첨단 기술을 비튼 비효율적인 손톱 다듬기 기계(이해련) △AI로 만든 가짜 논문과 인공 광합성을 신격화하는 영상(이채원) △관객이 만질 수 있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영상(정아사란) △AI와 다양한 시대의 미디어를 교차시킨 영상(남민오) 등이 있다.

※ 수경-재배 워크숍 신청: 성북예술창작터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참고

‘기술을 인간의 편으로’… 익숙한 일상에 균열을 내는 진정한 해방의 여정

기술이 예술가를 대체하려는 위협으로 변모한 ‘끓고 있는 광야’의 시대 속에서 이들의 작업은 기계 장치와 데이터 뒤에 숨겨진 생명의 온기를 찾아내고 생태적 가치를 보듬는 실천이다. 하찮은 것, 오류, 개인의 취향, 그림, 조각 등 모든 것이 기술 기반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관람객들은 모니터 속 폴더, 쓸모없이 버려지던 자투리 종이, 천장과 거리의 조명 등 무심히 지나치던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를 얻는다. 작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손끝으로 만지고, 나만의 소책자를 만들어보는 행위는 익숙한 일상에 균열을 내고 스스로 새로운 질문을 품게 만드는 자극이 될 것이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학예연구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의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소통의 예술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인간의 바람직한 동행을 제안하는 본 전시를 통해 기술 중심 사회에서도 결코 주눅 들지 않는 진정한 해방의 여정을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프로젝트 개요

· 사업명: 프로젝트 W.A.T. 여성X예술X기술

· 전시명: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

· 전시 기간: 2026. 8. 21.(금)~2026. 9. 23.(수)

· 장소: 성북예술창작터(서울시 성북구 성북로23)

· 휴관일: 매주 일·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 주요 프로그램: 특별강연(이택광, 오영진), 전시연계워크숍(수경-재배)

· 참여 작가: 남민오, 박다솜, 수경-재배, 이채원, 이해련, 정아사란, 태혜영

· 운영 시간: 10:00~18:00(입장 마감 17:30)

· 관람 방법: 현장 방문 및 네이버 예약

· 관람료: 무료

성북문화재단 소개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교육센터, 문화회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성북’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와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 및 공동체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