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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무모, 이희춘 개인전 ‘관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0월 3일까지 개최

40년 예술 여정을 걸어온 작가의 신작 ‘관조’ 시리즈 서울에서 첫 공개

2026-09-16 15:10 출처: 갤러리 무모

이희춘 개인전 ‘관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갤러리 무모(대표 이종)는 ‘Future Artist with MUMO’ 아홉 번째 기획전으로 이희춘 작가의 개인전 ‘관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10월 3일까지 개최한다.

40년 예술의 여정을 걸어온 이희춘 작가의 ‘관조(Contemplation)’ 시리즈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영감을 받아 기억과 시간, 그리고 예술의 관계를 탐구한 작업이다. 어린 시절의 문구류와 만화 캐릭터, 자연의 풍경과 계절의 감각은 잊힌 시간을 현재로 불러오는 매개가 된다. 화면 속 문자와 이미지, 중첩된 색과 흔적은 기억의 층위를 담아내며, 사물을 재현하기보다 시간을 그려낸다.

작가에게 회화는 과거를 붙잡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현재 속에서 다시 살아나게 하는 행위며, ‘관조’는 40년 동안 예술가로 성장해 온 삶과 기억을 되돌아보는 내면의 감동적인 여정의 생환이며 예술이 생명과 환경,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어떤 방식으로 공존과 감응의 언어를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희춘 작가는 이 흐름 안에서 자연과 생명, 그리고 기억의 감각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작업을 풀어내고 있다.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회고, 특히 아버지로부터 비롯된 회한의 정서가 깊게 담겨 있는 연작은 고요하고 따뜻했던 유년 시절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고, 그 시절의 분위기와 정서적 결까지 되살려내려는 시도다. 하나의 조각처럼 흩어져 있던 유년기의 장면들은 회화 속에서 파노라마처럼 재구성됐고, 그렇게 기록된 장면들은 삶의 사소한 순간들이 품고 있는 깊은 의미를 새롭게 비춰주며, 작품을 통해 기억과 자연, 정서와 감각, 생명의 질서와 인간의 불완전한 인식 사이에서 끊임없이 형상화되고 재구성해 나간다. 화면 위에 드러나는 생명의 표정과 풍경은 풍성한 붓터치와 색의 깊이를 통해 살아 움직이며, 그 자체로 관람자에게 시적이고도 황홀한 감정의 장면을 선사하고 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시각적 완성을 넘어서 존재에 대한 시적 응시이자 철학적 성찰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잃어버린 시간은 과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감각 속에서 다시 발견된다. ‘감각이 기억을 여는 순간’을 전시에서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희춘 작가는 원광대학교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 미국, 홍콩 등의 도시에서 국제전에 참여했고 국내 44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프랑스 레지던시, 베이징 예술박람회, 중국 션전 수묵비엔날레, 뉴욕 아트엑스포, 한국 국제아트페어, 뉴욕 코리안아트쇼, ART.FAIR21(독일 쾰른), AAF Singapore(싱가포르), KIAF, 아트부산, 아트광주, Doors 아트페어 등의 비엔날레 및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로신미술대학, 캐나다 퀘벡대학교, 뉴욕 IBM, 국립현대미술관, 우리은행,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청사, 원광대학교 미술관, 중국 관산월미술관, 전북인재육성재단, 전주시립도서관, 메르세데스 벤츠(전주)전시장, 미래병원, 전주지방법원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갤러리 무모 소개

갤러리 무모는 서울에 위치한 현대미술 갤러리로, 변화하는 현대문화의 맥락을 탐구하는 신진, 중견, 그리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지원한다. 갤러리 무모는 작가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적 목소리의 발굴과 기성 작가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갤러리 무모의 프로그램은 비판적 담론, 예술적 실험, 그리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문화 교류를 중시한다. 갤러리 무모는 역동적인 전시 프로그램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국제적인 담론 속에 자리매김하고, 작가들이 기관, 상업, 공공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이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한다는 신념을 토대로, 갤러리 무모는 작가, 컬렉터, 큐레이터, 그리고 관객들이 현대미술을 깊이 있고 의미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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