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기념관이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을 전시 중이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허용 결정에 따라 민주인권기념관도 29일(화)부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을 재개한다. 단, 추석 연휴 3일간(9월 30일~10월 2일)은 휴관이며 해설 관람은 10월 6일부터 들을 수 있다.
현재 민주인권기념관은 국가보안법을 주제로 한 전시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을 운영 중이다. 휴관 기간 개막하게 돼 그동안 온라인 전시와 VR 등을 통해서만 내용을 선보였던 이번 전시 역시 기념관 재개관과 함께 현장에서 관람객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오래 준비한 이번 전시를 그동안 직접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쉬웠다”며 “짧은 기간이 남았지만 방문하셔서 전시 내용도 보고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재개관 소감을 말했다.
민주인권기념관 방문 및 해설 신청은 민주인권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